22일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016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현대약품이 제약업계 최초로 4회 연속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약품은 지난 22일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 중심경영 4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 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마다 인증하는 제도다.
CCM 기업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소비자 관련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이상의 조치를 받지 않아야 한다. 또 ‘소비자의 소리’ 운영, 소비자 문제 사전 예방과 사후 관리 등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확립한 후 평가단으로부터 항목별 80% 이상의 점수를 받는 등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다.
현대약품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4회 연속 재인증을 받음에 따라 명실공히 소비자 중심경영이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 2008년 제약업계 최초로 CCM 제도를 도입한 현대약품은 소비자 중심경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사내 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신속히 처리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 품질강화 활동으로 고객 클레임 제로화를 2년 연속 6 시그마 기준 이내로 달성했으며 사내 고객상담 토탈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루트로 접수된 고객의 소리를 통해 사전품질개선활동 및 제품개발 등 다수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고객서비스, 고객클레임 처리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이사는 “이번 4차 재인증은 제약업계 최초의 사례로 이는 최고 수준의 CCM 경영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CM 재인증에 성공한 현대약품에게는 향후 2년 간 신고 사건 자율 처리, 소비자 관련 법령 위반 제재 수준 경감, 소비자의 날 포상 추천, CCM 인증마크 사용권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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