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지원 원내대표와 문병호 전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당 위원장에 출마할 예정인 채의병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 그리고 이날 전국여성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인 신용현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각각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80-90년대 정치1번지 ‘종로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한국정치의 거물이었던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종로에서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던 이성호 전북대 교수,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정인훈 전 종로구의회 의원 등 지역인사 및 당원 약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은 정유년, 닭의 해다. 닭은 우리에게 아침을 알린다” 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아침, 대한민국이 다시 용솟음치고 일어날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아침, 이 아침을 고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에게 축원을 드린다”고 말하고 자신의 정치적 제자인 김 위원장의 인준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김복동 위원장 만세”를 외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김복동 국민의당 종로구 지역위원장(종로구의회의장)
종로구의회 5선 의원으로 현재 종로구의회 의장을 3번째 역임하고 있는 김복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종찬 원장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며, 40여년 동안 이종찬 원장을 모시면서 정치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이종찬 원장과 같이 대한민국과 종로를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광화문의 촛불민심은 기성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이며,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염원” 이라며 “국민의당과 종로구가 앞장서서 새로운 아침을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종로구 지역위원회 당원대표자대회에서는 김복동 지역위원회 위원장 인준, 종로구 선출직 대표당원 인준, 선출직 상무위원 선임 확정, 지역당원대표자대회 권한 상무위원회에 위임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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