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산학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주시가 12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국 최초의 한식 전문 인재 양성소다. 2012년 9월부터 정규 1기생 과정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전문 요리사 육성에 힘써왔다.
국제한식조리학교의 동계 산학실습은 정규 교과과정에서 습득한 능력을 발휘하고 현장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5년 간 국내외 20여 사업체 및 기관과 협력해 산학실습을 실시해왔다.
올해 동계 산학실습은 사찰음식 명가 ‘발우공양’, 미쉐린가이드 원스타를 받은 ‘밍글스’, 일본 고치현에 위치한 한식당 ‘경복궁’, 오너셰프 이찬오가 운영하는 ‘마누테라스’ 등에서 진행된다.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들은 9개 유명 식당에서 전문가들의 지휘 아래 새로운 도전에 임하게 된다.
국제한식조리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방학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겨 학생과 업체를 연결하는 산학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며 “이번 동계 산학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기르고 현장 중심의 경력을 쌓아 취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산학실습과 더불어 국제적 감각의 한식 스타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특강, 동아리 활동 등 실무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장 경력이 강화된 취업시장을 고려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17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내달 7일까지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