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단식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지율스님이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지율스님은 체중이 27kg에 불과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현재 지율스님은 간단한 수액공급 정도만 받고 있으며 한때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스님은 인간이 처할 수 있는 한계의 맨 끝점에 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한 에릭이 전체 1위 및 주간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에릭은 MBC 드라마 ‘늑대’ 촬영 중 스턴트 차량에 치여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최소 4주의 입원 치료가 필요해 ‘늑대’의 방영도 몇 주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신인 탤런트 유건이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을 통해 신선한 연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유건은 ‘제2의 원빈’으로 불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휴대폰 CF광고까지 계약해 네티즌들은 “유건이 벌써 인기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반응.
검찰이 가수 비의 ‘라디오 괴담’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가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괴담’과 관련해 검찰은 GOD의 데니와 김태우를 불러 조사를 했지만 두 사람은 괴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비의 ‘라디오 괴담’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도중 김태우가 비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한 여성가수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소문.
‘두 얼굴’의 이금희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아나운서는 KBS ‘아침마당’과 ‘파워인터뷰’에서 상반된 스타일의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인들이 주로 출연하는 ‘아침마당’에서는 푸근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반면 시사프로그램인 ‘파워인터뷰’에서는 진중함과 날카로움을 겸비한 진행이 돋보인다는 평. 네티즌들은 “역시 프로”라며 이 아나운서를 한껏 치켜세웠다.
[자료제공] 야후코리아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