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백댄서 브라이언 타나카(오른쪽)와 사랑에 빠져져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원 로이터
지난 10월, 호주 카지노 재벌인 제임스 패커와 결별한 머라이어 캐리(46)가 열세 살 연하의 백댄서와 사랑에 빠져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진실성을 두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백댄서인 브라이언 타나카(33)와 사랑에 빠진 캐리의 모습이 어째 과장되거나 혹은 부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 차례 목격된 데이트 모습을 보면 연인 사이인 것이 확실해 보이는데 왜 이런 의심을 하는 걸까. 이에 한 측근은 “새로 시작하는 ‘E!’ 방송국의 리얼리티 쇼프로그램인 <머라이어의 세계>를 홍보하기 위해서다”라고 의심했다.
우선 타이밍이 그렇다고 측근은 말했다. 지난 11월 말, 추수감사절 연휴 당시 하와이 공연을 마친 캐리가 그때까지만 해도 관계를 부인해오던 타나카와 갑자기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파파라치 카메라에 노출했다는 것이다. 당시 캐리는 타나카와 함께 호놀룰루 해변에서 함께 수영을 하거나 포옹을 하거나 딥키스를 하는 등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등에 업히는 과감한 모습도 연출했다.
이를 두고 호사가들은 카메라를 의식한 행동이 틀림없다고 입을 모았다. 모르긴 몰라도 12월 4일 첫 방송되는 <머라이어의 세계>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의심을 한 측근은 “항상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캐리의 성격과 리얼리티 쇼프로그램의 성격을 고려해볼 때 캐리와 타나카가 홍보 효과를 겨냥해 연인 흉내를 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