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아나운서 트위터 캡처
[일요신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박사모 등 친박 단체가 주최한 맞불집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정 전 아나운서는 “2016년이 얼마남지 않았다. 지나온 1년은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상 가장 창피한 한 해로 역사가들이 기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해는 종북세력들을 몰아내 폭력시위를 없애고 불법·탈법이 사라지기를 기도한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이 그것을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거리에 몰려 나온 촛불세력의 아우성에 대통령이 물러나게 되면 촛불을 주도한 종북세력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게 아니냐. 악쓰면 다 되는 떼법 세상인 대한민국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태극기 집회가 더욱 커져서 우리의 목소리를 크게 내야한다. 우리 수천만 애국시민들의 태극기 휘날림이 태풍이 되어 탄핵을 막을 것“이라고 외쳤다.
정 전 아나운서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후 4시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문 앞으로 간다. 떼법 시위로 증거도 없이 대통령을 몰아내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막고 민주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외칠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