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가수 테이가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방영된 KBS2<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왕중왕전’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왕중왕전에는 실력파 가수 린, 테이, 마마무, 정동하, 김태우, 유리상자가 도전에 나섰다.
이날 테이는 김광석의 ‘그날들’을 불러 437점의 고득점을 얻었다. 마마무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했지만 테이의 점수를 꺾지 못했다.
발라드 실력자 린이 다음 무대를 장식했다. 린은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냈지만 테이의 성적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등장한 유리상자는 ‘그 겨울의 찻집’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동하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감성을 자극했다. 그러나 테이의 고득점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무대는 김태우가 올랐다. 김태우는 2년 전에 편곡을 마친 송창식의 ‘우리는’을 비장의 카드로 꺼내들었지만 테이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결국 ‘그날들’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테이가 ‘왕중왕’에 등극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