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 사통팔달 대중교통 개선 지역발전 견인 기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새해 서울 제1호 경전철 개통으로 눈부신 발전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서울의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2017년 7월말 개통된다고 밝혔다.
우이 신설 경전철(북한산역∼신설동역)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2009년 9월 착공했으며 서울시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규모는 연장 11.4km,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다.
우이동~정릉~성신여대역(4호선)~보문역(6호선)~신설동역(1,2호선)을 지나며 출퇴근 시간대는 2분 30초, 평상시에는 5∼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동대문구는 지하철 1‧2‧5호선과 중앙선, 경원선, 경춘선 등이 지나고 왕산로, 천호대로, 망우로와 연결돼 전통적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통한다.
우이 신설 경전철이 개통되면 동대문구의 기존 지하철 및 버스교통망과 연계되어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특히 역세권 개발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부서울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동대문구가 우이 신설 경전철 개통으로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동부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 이라며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 동부청과물시장 정비사업과 맞물려 우리 구의 성장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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