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진 전 장관의 아들이 군 입대를 전격 결정했기 때문. 이중 국적자였던 그의 아들은 지난 98년 미국 국적을 선택해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으나 아버지가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하자 한국국적을 다시 취득하고 군 입대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는 있어도 자식을 희생시키는 아버지는 없다”며 진 전 장관을 비난했다.
2년 전 ‘새벽축구’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윤은혜가 최근 그 발언을 부인,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윤은혜는 2004년 8월 15일 한 방송국의 아테네 올림픽 축구 한국-멕시코전(한국시각으로 새벽) 특별 프로그램에서 공동 MC를 맡아 “그리스는 왜 새벽에 축구를 하죠?”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윤은혜가 당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그의 팬과 네티즌들 간에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송종국(수원 삼성)이 운동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송종국은 지난 3월 29일 대구FC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드보카트호 지각 승선 1순위로 꼽히는 송종국은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은 소망이 300%”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개그콘서트’의 ‘그까이꺼 대충~’ 수위아저씨 장동민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얼마 전부터 그가 연예정보프로그램 MC를 맡았기 때문. 장동민은 3월 3일부터 케이블TV 음악채널 ‘특종! KM NEWS’ 프로그램을 신인 연기자 김하연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웨스트햄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 주간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어시스트 순위도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네티즌들은 그의 어시스트를 보며 “역시 고감도 패스다” “공에 대한 집념이 어시스트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퍼거슨 감독 역시 “대단한 질주(great run)”라며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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