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의 유명세를 타고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가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혼혈인 차별 금지법’에 적극적인 이 원내대표는 지난 5일 ‘한국 사회의 혼혈인과 국제결혼 가족의 실상과 대책’ 세미나를 열고 피부색만 다른 또 하나의 한국인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당부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선거를 앞두고 하인스 워드 등 혼혈 스타들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속셈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으나 이 원내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혼혈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탤런트 채림과 이혼 사실을 밝힌 이승환이 가수 부문 1위 및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네티즌들은 열네 살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에 성공한 톱스타 커플이자 연예계에서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이들의 결별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다. 당사자들은 이혼사유를 성격차이라고 밝혔지만 세간에는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승엽이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 홈런 이후 연일 팀 승리를 견인하면서 일본 최고 명문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6경기를 치른 지난 6일까지 20타수 8안타의 맹타를 뿜어내며 4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휘재가 방송 중 ‘손가락 욕’으로 곤욕을 치르며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서 이휘재가 정형돈에게‘손가락 욕’을 한 것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된 것. 이휘재는 소속사를 통해“방송에서 그런 행동을 보인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워낙 편안한 분위기에서 녹화가 진행되다보니까 무의식중에 그런 실수를 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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