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
정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민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진정한 개혁적 보수가 되기 위해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자세로 위대한 국민의 뜻을 개혁보수의 큰 용광로에 담아내고 녹여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보수신당은 시대착오적 수구집단과 절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창조할 참보수, 개혁보수의 기치를 들고 광야로 나왔다”며 “진정으로 책임지는 보수, 도덕적 보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진정으로 깨끗한 보수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어떠한 부패도, 특권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에서부터 청렴과 정직을 솔선수범하는 공정한 사회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등을 통해 정치검찰을 분명하게 개혁하겠다”며 “공정한 룰의 엄정한 법 집행으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법치를 개력보수의 최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개혁보수당이 추구하는 따뜻한 보수의 길은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소통의 정당에서 출발한다”며 “경계와 칸막이를 허문 열린 정치, 국민을 중심에 둔 수평적 소통의 정치문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다양한 계층의 국민과 실시간으로 항시 소통하고 협의하는 디지털정당, 오픈 플랫폼 정당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계층, 지역, 이념을 넘어 다양한 창의적 인재를 포용하는 다양성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이 없다면 우리가 목숨처럼 소중히 지켜온 자유도, 민주도, 공화도, 공정한 시장경제도 무의미”하다며 “안보는 그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절대 신념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에 대해서도 “좌우 개념이 없다”며 “개혁보수신당은 민간의 창의와 활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민생의 안정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장경제를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보수신당은 우리가 피와 땀으로 이룬 산업화, 민주화의 성취와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했고, “‘퍼펙트스톰’으로 다가오는 대외정세의 초불확실성에 대응해서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실용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해 새로운 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가 대개조(大改造), ‘리셋코리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