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제갈원영)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안내로 시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의회 상을 구현하고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과 토론문화 체험을 통해 성숙한 선진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한 2017년도 의정아카데미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의정아카데미는 28개교, 2개 단체, 1,050명의 참가대상을 목표로 신청학교의 접수와 선정을 거쳐 연간일정을 확정하여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시의회의 의정아카데미는 청소년 의정교실, 본회의 체험교실, 시민 의정교실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모의의회와 스피치특강, 의정특강, 의원과의 만남, 본회의 방청, 의회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016년 참가자 설문결과 97%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등 호평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의정아카데미는 그동안 참가인원 확대 등 양적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참여 대상자 전체가 체험활동을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남긴 반면, 작년부터는 모든 참가자가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의정체험, 의원과의 소통, 특별강의 진행, 지방의회의 이해강화 등 질적인 성장에 추진방향의 역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의정아카데미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모의의회 시나리오 작성과 참가자의 의견이 담긴 안건주제, 발언내용 등 생생한 회의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 안내 및 지리적 특성상 소외받았던 강화, 옹진지역은 찾아가는 의정교실 프로그램 진행으로 기회제공의 폭을 넓히는 등 보다 세심한 배려와 노력으로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많은 학생, 교사, 시민들이 의정아카데미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보다 내실 있고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면서 “2017년에도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체험학습의 소중한 기회가 되는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과 본회의 체험교실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청을 통해 1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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