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성 위주의 영어교육 진행
- 학부모 불안감 해소위해 현지교사와 구청 직원이 함께 생활, 단체 SNS통해 수시 소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재)금천미래장학회는 4일(수)부터 2월 1일(수)까지 4주 동안 관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제6기 필리핀 영어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들 수준에 맞는 학습법을 적용해 짧은 시간 안에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양질의 영어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1:1과 1대 다수로 부딪히며 배우는 실용성 있는 영어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의 교과 수학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어학연수 기간 중 현지 교사 1명과 구청 직원 1명이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24시간 관리하는 가디언 시스템을 운영한다. 학생 생활 및 안전관리를 강화 하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단체 SNS 방을 개설해 수시로 소통해 학부모 불안감 해소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실시한 필리핀 어학연수는 관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겨울방학동안 1:1 또는 그룹 원어민 영어 교육으로 실전 영어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또 주말에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짚라인, 쇼핑몰방문 등 해외 문화체험, 고아원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통해 국제적 인재로 양성하고자 어학 연수를 기획해 왔다.
금천미래장학회는 필리핀어학연수 참가자 20명 전원에게 4주 간의 필리핀 어학연수만으로 어학실력의 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시흥영어 체험센터에서 4주 간 사전 영어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금천미래장학회는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약 34억 여 원의 기금으로 지난 10년간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11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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