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덕담 나누고 한해 구정 방향 소식 들려줘
- 초청대상만 7,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
- 식전행사, 신년사, 축사, 축가 순
- 1일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효창원 참배’도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4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정유년(丁酉年) 새해맞이 신년인사회를 연다.
▲ 2016년 신년인사회
구는 주민들이 한데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한해 구정 방향에 대한 소식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신년인사회를 이어오고 있다. 초청대상만 7,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식전행사 ▲오프닝공연 ▲내빈소개 ▲신년사 ▲축사 ▲축가 순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이봉창 의사 생가터 복원’, ‘용산전자상가가 도시재생’ 등 새해 용산구의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자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진영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도 참석해 축사를 건네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관현악5중주 식전행사와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오프닝공연, 용산구립합창단의 축가는 행사를 찾는 또 다른 묘미다.
▲ 2017년 새해맞이 효창원 참배
한편 구는 지난 1일 구청 간부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효창원 참배’를 진행했다.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한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감독 이민용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감독은 현재 윤봉길 의사 훙커우 의거를 다룬 영화 <강철무지개>를 제작중이다. 이 감독은 성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참배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효창원 의열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 의사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임정요인 차이석, 조성환, 이동녕 등 7위선열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우면서도 설레는 가슴을 안고 새해 첫 일정으로 효창원 참배를 다녀왔다”며 “올바른 원칙은 바위처럼 붙들고 미래를 위한 변화에는 과감하게 도전해서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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