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체포된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지난 1월 3일 오후(현지시각) 정유라 씨가 전날 있었던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덴마크 검찰에 따르면 정 씨가 구금연장 결정이 부당하다며 고등법원에 항소했지만 고등법원이 항소를 기각하며 정 씨의 4주 동안의 구금연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법원의 결정대로 오는 1월 30일 오후 9시까지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에서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송환 요구에 대비해 덴마크 검찰로부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됐다.
최영지 기자 yjcho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