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치우녀’가 유명인사 부문 1위 및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치우녀란 월드컵 거리응원을 끝내고 주변을 정성스럽게 치운 한 여성을 말하는 것으로 그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른 월드컵 미녀들과 달리 순수한 모습이 아름답다”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은 “치우녀가 누구인지 꼭 찾아서 상이라도 줘야한다”며 인터넷을 통해 치우녀 찾기에 나섰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소지섭이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그가 군복무 중임에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특전사로 입대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체격을 갖춘 연예인들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 이거 정말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앳된 소녀 이미지의 아유미가 모바일 화보를 통해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하며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화보집의 콘셉트는 ‘팜므파탈’로 아유미는 푸켓 바다를 배경으로 관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변신에 놀라워하며 “곧 발표될 싱글 앨범에서 아유미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쉐끼루 붐이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붐이 지난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사이판에서 있었던 ‘2006 미스코리아’ 서울지역 선발대회 MC로 선정돼 미녀들과 동고동락했기 때문. 붐은 당시 MC 제의를 받고 “이런 MC라면 출연료도 필요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네티즌들은 붐을 부러워하면서도 “이제부터 붐은 무조건 우리의 적이다”라며 장난 섞인 엄포를 놓았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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