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하대학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캄보디아 봉사단 ‘캄인(CamIn)’ 5기 발대식이 4일 인하대 9호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인하대 ‘캄인(CamIn)’봉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학교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ㆍ사회발전ㆍ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 이해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현장학습을 통해 대학생들의 ODA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운영되고 있다.
‘캄인(CamIn)’ 5기 봉사단은 1월 5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해 2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다. 현지 초등학교에서 건물 보수 및 도색 등의 근로봉사와 학생들에게 한국어, 과학, 미술 등의 교육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엠립으로 이동해 고아원 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봉사단은 인하대와 자매대학인 University of Cambodia에 방문해 SEA TV Live Show에 출연해 K-pop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권영서(정치외교학과 3학년)학생 등 20명의 선서식이 진행됐으며 현지에서 선보일 공연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규 인하대 교학부총장은 “학생들이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인내력을 함양하고 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현지에서 안전하고 성실하게 봉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봉사단을 인솔하는 김용호 인하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올해 8월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봉사단을 직접 인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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