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남구 숭의동 일대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에 참여해 선수단 및 서포터즈들과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 함께 6일 남구 숭의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보다 가까이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구단주인 유정복 시장과 선수단, 구단 임직원을 비롯해 서포터스와 축구팬 등 약 10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준비한 연탄 5,000장은 지난 시즌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이 십시일반 모은 마지막 경기 관중난입 제재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인천구단은 서포터스 대표단과 협의를 통해 모금액 전액을 소외계층에 돌려주기 하고 연탄구입 비용으로 활용했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과 좁은 골목 때문에 연탄배달이 힘든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은 이날 시무식과 연탄나눔 행사를 마친 뒤 7일부터 바로 훈련에 돌입, 본격적으로 새 시즌에 대비하면서 다시 한번 300만 인천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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