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조선해양산업의 구조개편과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로, ‘적자개선, 수주확대, 고용창출’ 등 조선해양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위해 ‘국회·정부·민간’의 협력방안이 제기될 계획이다.
특히, 조선해양 관련 산업의 자립화 및 국산화 제고와 정부의 기술개발 및 금융 지원 확대, 공공선 발주·공공기관의 구매력을 활용한 수주 확대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제공=윤한홍 의원실
토론회 주제발표에서는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의 ‘조선산업 구조개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실행전략’, ▲류한성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사업단 부단장/CEO의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수요창출 방안’, 마지막으로 ▲김영훈 경남대학교 교수의 ‘중·소형 조선의 활성화 및 수주 확대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의 좌장을 맡은 ▲조효제 한국해양공학회 회장의 진행으로 ▲유병세 한국조선해양플린트협회 전무, ▲강재종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전무, ▲송하철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원장, ▲홍성인 산업연구원 팀장, ▲윤종현 삼성중공업 상무이사, ▲배재류 대우조선해양 이사,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 ▲Dave Hwang RUS ENERGO Vice President가 참여하여 ‘조선해양 수주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윤한홍 의원은 평소 조선업 지원을 위한 산자부 추경예산이 전체의 9.7%에 그친 점을 비판하며 실질적인 지원 예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해 왔고, 조선업 침체의 여파로 경남지역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자 대출 급증하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해 왔다.
윤한홍 의원은 “조선해양 분야는 중국을 비롯한 후발경쟁국들의 급속한 성장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다각적인 수주 전략과 함께 엔지니어링 자립화 및 핵심기자재 국산화 등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기술개발 및 금융 지원 확대, 공공선 발주,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구매력을 활용한 수주 확대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역대 최악의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의 근본적인 구조개편과 수주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이 이번 토론회에서 심도 있게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