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크루즈 증강현실 낚시게임 크루즈피싱 메인화면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강 유람선 이랜드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낚시게임 ‘크루즈피싱’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크루즈피싱은 이랜드크루즈가 현실세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지난달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정식버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랜드크루즈’ 또는 ‘크루즈피싱’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2월 중순부터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크루즈피싱을 통해 황쏘가리(천연기념물 190호), 칼상어 등 실제 한강에 서식 중인 64가지 어종을 잡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돌고래나 인어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한강을 지역별로 나눠 각각 다른 어종을 만날 수 있으며 겨울방학 생태학습 체험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유람선이나 수상택시 등을 이용해 한강에 진입하면 배 낚시를 통해 더 다양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게임 출시를 기념해 도감에 등장하는 64가지 어종을 모두 모은 고객에게 켄싱턴호텔∙리조트 숙박권을 선물로 제공하며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 어종 등 미션이 부여된 물고기를 잡으면 디너크루즈, 유람선초대권, 피자시식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설 명절에는 복주머니 낚기, 닭 낚기 등을 통해 식사권을 비롯한 각종 할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랜드크루즈는 겨울방학을 맞아 63빌딩 전망대, 아쿠아리움, 웅진플레이도시 눈썰매장 등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한강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며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친환경 자연생태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