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는 지난 WBC 당시 입은 부상으로 지난달까지 재활에만 전념해왔다. 아시안게임을 거절한 표면적인 이유는 부상회복이 더디다는 것이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WBC 게임에서 입은 부상으로 시즌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FA의 꿈이 날아가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KBO는 별다른 보상도 없이 미온적으로 대처해왔었다. 네티즌들은 “그래도 나라를 위해 한번 더 뛰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김동주를 이해한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한 인터넷매체가 반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잘못 전해졌기 때문. 당시 “반 장관이 UN 사무총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그만둔다”라고 보도됐으나 오보로 판명났다. 네티즌들은 “장관의 임면권을 언론이 가지고 있는 것이냐”며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MBC 드라마 <주몽>의 예씨 부인 역할을 맡게 된 송지효가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송지효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MBC의 일관성 없는 태도 때문에 흥분하고 있다. 당초 예씨 부인 역을 맡아왔던 임소영을 “신인배우에게 비중 있는 역을 맡길 수 없다”고 중도하차시킨 제작진이 결국 아직 신인급이라 할 수 있는 송지효를 발탁한 것에 네티즌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는 것이다.
인기그룹 쥬얼리의 박정아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엔 로커로 변신했다. 로커로 변신하기 위해 기존의 창법과 호흡법까지 모두 버리는 눈물겨운 노력을 했다는 후문이다. 그의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훌륭한 가창력을 보여줬다”며 깜짝 놀라는 반응이다.
결혼을 발표한 주영훈이 또 다시 방송인 부문 1위와 급상승 인물에 올랐다. 주영훈과 그의 피앙새 탤런트 이윤미와의 웨딩촬영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지난 6일 공개된 두 사람의 다정한 웨딩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부럽다”는 반응. 주영훈-이윤미 커플은 오는 10월 28일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