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반딧불이는 성명을 통해 “지난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전 대표는 기득권세력’이고, ‘적폐로 청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렇게 말한 이유에 대해 오마이뉴스에서는 문재인 진영에서 박원순 사람 빼가기에 박원순 시장이 분노했기 때문이라며, 벌써 차기 서울시장, 00장관 등의 자리를 나눠주고 있다고 보도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반딧불이는 오마이뉴스 보도를 접하며 “매관매직을 일삼은 또 다른 최순실을 보는 것 같아 경악하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9일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민주당 대권주자들에게 장관 자리를 주겠다’고 까지 했다” 면서 “그러면, 문재인 전 대표가 집권하기도 전에 벌써 장관이 수 십 명이나 되는 셈인데,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장관 자리를 보장할 셈인가” 라고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을 비난했다.
이어 “자리 뿐만아니라 지난 번엔 불에 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엄청난 국가예산 보상을 약속했으며 그 외에도 가는 곳마다 국가예산 폭탄을 남발하고 있다” 며 “문재인 전 대표가 약속하는 국가예산, 그리고 장관, 시장 자리를 다 보장하려면, 대한민국 예산이 ’미국예산’ 만큼이나 많고, 그 많은 장관 자리 다 채워주려면, 한, 중, 일, 러 동북아 통합대통령이라도 해야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의 개념이 없어도 어찌저리 개념이 없을까” 라며 문제를 지적한 뒤 “저런 모습을 보이니, ’친노패권세력의 등에 올라탄 허수아비’라는 소리가 도는 것이며, 사람들이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되면 이 나라가 어찌될까 걱정하는 것이다”라고 문재인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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