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준 기자 = 국정농단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30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6.12.30
이에 앞서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를 임의제출받아 압수조치했다”라며 “특검에서 확인한 결과 태블릿 PC 속 이메일, 사용자, 연락처 정보 등 고려할 때 최순실씨 소유”라고 밝힌 바 있다.
이규철 대변인은 특히 “특검이 이 태블릿 PC 저장 내용을 분석한 결과 최순실씨의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으로부터 지원금 수수와 관련한 다수의 이메일,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이 발견됐다”고 밝히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확인된 최 씨의 두 번째 태블릿 PC는 기존의 태블릿 PC와는 다른 기종으로 최씨가 2015년7월부터 같은해 11월경까지 사용한 기종으로 알려졌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