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같은 당의 남경필 원희룡 의원이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한 데 대해 김 의원이 “또 다시 한나라당을 흔들고 있다”며 두 사람을 ‘된장녀’에 빗대 ‘된장 정치인’이라고 비난했기 때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선을 앞두고 당내 분열조짐을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혜수의 막내 동생 김동희가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배우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희는 데뷔작으로 7인조 보컬그룹 ‘헤리티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김동희는 그동안 김혜수의 가족사진 속 모습을 통해 ‘김혜수의 꽃미남 동생’으로 알려진 상태였다. 김동희가 데뷔함으로써 누나 김혜수, 형 김동현과 함께 3남매가 나란히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됐다.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 중국인 장리인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데뷔 16일 만에 한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 노래는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와 듀엣으로 부른 ‘타임리스’. 장리인의 인기 비결은 외국인 가수의 단점인 한국어 발음문제를 완벽히 해결한 것이다. 장리인은 3년 동안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어 공부에 매달렸다고 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아이콘으로 떠오른 설기현이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열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프리미어리그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한 주간 베스트 11에 2주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추세라면 박지성보다 훨씬 좋은 대우로 명문클럽에서 뛰는 설기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강호동이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그의 피앙세는 아홉 살 연하의 이효진 씨로 현재 성신여대 디자인대학원에 재학 중.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만남을 가져왔다고 한다. 결혼식은 오는 11월에 올릴 계획이라고.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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