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단편영화를 만들고 학부모 참여 하에 단편영화 상영
- 1월 18일(수) 「두레상담 - 학부모진로코치단」
객관적인 적성검사로 흥미와 적성을 알아보고 미래 설계할 수 있는 기회
- 1월 21일(토) 「꿈 이루리! 토요직업체험」
캘리그라퍼(Calligrapher)와의 만남과 함께 실무체험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진로캠프, 두레상담, 직업실무체험 등으로 구성된 「2017 겨울방학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내 바리스타 체험 모습
우선 1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3일간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 단편영화를 만들어보는 「청소년 영상캠프」를 진행한다.
관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상캠프’는 스마트폰 중독 증후군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색다르게 활용해 영화를 만들어보면서 창의력 및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1회차 수업에서는 단편영화에 대한 이론과 함께 간단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촬영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어 ▲2회차에는 광화문 및 북촌일대에서 조별 영화촬영을 진행하고 수업의 마지막 날인 ▲3회차에는 자막 및 사운드 효과를 넣어 직접 영상편집을 진행한 후 학부모 참관 하에 단편영화를 상영해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청소년 영상캠프는 개인이 1인 감독이 되어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고 연출방법을 고민하는 등 인성교육으로의 가치가 있으며, 특히 가족을 초대해 영화를 상영해 참여 청소년의 성취도를 고취시키게 된다.
한편, 종로구는 1월 18일(수) 오전 9시 30분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학생들이 진로 및 직업을 탐색해 보는 「두레상담 - 진로찾기 여행」을 진행한다.
‘두레상담’에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약 30명이 참여하며 ▲객관적인 직업(진로)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직업신문 만들기, 직업카드를 활용한 흥미유형 찾기 등 조별활동을 진행해 학생이 스스로 직업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월 21일(토)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명륜길 90, 청소년문화센터 3층)에서는 지방과 강남의 학부모까지 문의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꿈 이루리! 토요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에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을 지닌 캘리그라피를 쓰는 전문가인 캘리그라퍼(Calligrapher)와의 만남과 함께 실무체험을 진행하고, 진로탐색검사도 실시한다.
한편, 종로구는 2014년 서울시교육청과 협약(MOU)체결로 진로교육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2015년 5월 청소년들이 적성에 맞는 미래의 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개관하여 이번 토요직업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직업체험을 위한 일터 발굴·학교와의 연계 사업인 ‘청진기(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전문 직업인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진로계획을 전달하는 ‘진로콘서트’ ▲학부모와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진로활동을 도와주는 ‘학부모 진로코치단’ 등 다양한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적성을 발견하고 체계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종로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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