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시장의 지지도가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 지난 17일 SBS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40.8%의 지지율을 얻어 18.4%를 얻은 박근혜 전 대표를 20% 이상 따돌렸다.
결혼 발표를 한 사강이 배우부문 1위. 상대는 네 살 연상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미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날짜와 장소를 고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사강의 소속사는 “예비신랑과 10년 넘게 만나온 것으로 안다”며 “서로 공통점이 많아 소울메이트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 발표를 한 이승철이 가수부문 1위를 차지했다. 상대는 두 살 연상의 사업가 박현정 씨. 박 씨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의류 유통업과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철과 마찬가지로 예비신부 박 씨도 재혼이라고 한다. 이승철의 한 지인은 “두 사람 모두 한 번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오른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시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완벽한 연기로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 역전 우승했다. 네티즌들은 “16세의 나이로 한국 스포츠계에 큰 획이 될 업적을 이뤘다”며 축하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이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지난 18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후반 42분에 교체 투입돼 약 6분간 뛰었다.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져 재활훈련에 들어간 지 99일 만의 일이다.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돌아와 기쁘다. 앞으로는 절대 부상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를 반겼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