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의자가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디자이너 겸 비주얼 아티스트인 해리스 유소비치의 의자가 바로 그렇다.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이 의자들은 모두 이탈라이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들이다. 가령 치즈가 녹아 흐르는 것 같은 ‘피자 의자’부터 토마토소스가 듬뿍 얹어진 ‘파스타 의자’, 방금 와인을 따른 듯한 ‘와인 의자’까지 기발한 상상력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의자 디자인을 선보인 유소비치의 톡톡 튀는 감성이 이번 시리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 셈이다. 출처 <디자인붐>.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