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한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 부문 1위 및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노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임기를 일치시켜 대통령의 책임정치와 국정의 안정성을 제고하자”라는 취지로 개헌을 제안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개헌 제의는 정략적”이라며 개헌 제의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네티즌들도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MBC <궁S>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세븐이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분에서 다소 부족한 연기력을 보여줘 팬들의 실망스런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토바이 질주, 보드를 타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눈요기를 제공했다. 네티즌들은 “세븐이 아직 배우로서는 신인이지만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그가 한 방송에서 “데뷔 전 다른 가수가 내 곡으로 립싱크해 가수로 데뷔했다”라고 밝혔기 때문. 이정은 기획사에서 노래를 녹음하고 데뷔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중 길거리에서 귀에 익은 노래가 들려 유심히 들어보니 자신의 노래였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그 못된 가수가 누구냐”며 색출작업에 들어갔다.
K리그에 복귀한 고종수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한때 앙팡 테리블로 불리던 그의 복귀에 축구팬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는 대전 시티즌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갖은 악재를 털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 된 고종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크다. 네티즌들은 “이동국, 안정환과 함께 K리그 3인방이라 불리는 그가 K리그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응원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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