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의 판결에 앙심을 품고 현직 고등법원 판사에게 ‘석궁 테러’를 가한 전직 교수 김명호 씨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김 씨는 교수 복직 소송을 진행 중이었으나 결국 2심에서도 패하자 이같은 범행을 계획했다. 결국 김 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네티즌들은 “사법부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대학교수나 되는 지식인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라며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이비복스리브가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베이비복스리브는 데뷔와 동시에 아시아 공략에 나서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의 클럽 M2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무대에서 베이비복스리브는 ‘Killer’ ‘Get Up’ 등 1기 히트곡과 ‘Never Say Goodbye’ 등 베이비복스리브 1집 수록곡을 열창했다. 또한 19일에는 태국에서 쇼케이스를 가지며 한류스타로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라이온 킹’ 이동국이 스포츠선수 부문 1위 및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지난 7일 영국으로 출국한 뒤 미들즈브러 구단의 입단 테스트를 치른 이동국은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제4호’의 탄생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이동국의 해외 진출에 현 소속 구단인 포항과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많은 난항을 겪고 있다. 네티즌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동국의 포효를 듣고 싶다”며 그를 기원했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한 노홍철이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평소 산만한 모습과 달리 너무도 깔끔한 집안 모습에 시청자와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모델하우스를 방불케 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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