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 부문’ 1위는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 차 감독은 K리그 개막전에서 대전 징크스 탈출과 개인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4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 낸 것. 이날 경기는 ‘차 감독의 개인 통산 100승 달성’과 ‘과연 수원 삼성이 대전 징크스를 벗어날까’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었다. 수원 삼성은 2003년 5월 대전에 0-2로 패한 이후 13경기 연속 무승(8무 5패)의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한 송일국 역시 차범근 감독 못지않은 감회를 느꼈을 것이다. MBC 대하사극 <주몽>이 지난 6일 81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아직도 <주몽>이 끝난 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눈치다. 특히 ‘주몽’을 연기한 송일국은 이 작품으로 ‘송일국의 재발견’이라는 찬사까지 들었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최홍만이다. 지난 4일 K-1 월드GP 오사카 대회에 출전해 상대 선수인 마이티 모에게 별다른 타격조차 가하지 못한 채 2라운드에서 KO패를 당한 것. 마이티 모는 잽 공격 후 안면이 열린다는 최홍만의 약점을 알고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한 김주하의 컴백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출산한 뒤 복귀한 김주하 앵커는 17일부터 주말
‘주간급상승’은 김성주 아나운서다. 김성주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MBC를 떠난 김성주 아나운서는 팬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연예인’과 비슷한 신분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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