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한국의 꼴찌소녀 케임브리지 입성기>를 발간해 화제를 모았던 ‘꼴찌소녀’ 손에스더(22)가 유명인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손에스더는 성적이 중·하위권에 머무르던 중학교 2학년 당시 부모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케임브리지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그 이후에도 1등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올해 케임브리지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에 동시에 합격했다고. 하버드대학원을 택한 그녀는 9월부터 분자세포생물학 박사과정을 밟게 된다.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이 배우 부문 1위와 전체 1위에 동시에 올랐다. 네티즌의 집중관심을 얻게 된 배경은 열애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송일국과 사랑에 빠진 상대는 5세 연하의 예비법조인으로 아담한 체구에 청순한 스타일의 여성이라고 한다. 송일국의 열애소식과 더불어 과거 그의 연인이었던 김정난이 검색어 1위로 급부상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안정환. 그는 멋진 해트트릭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안정환은 지난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컵 2007 1라운드 B조 대전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과 38분, 후반 36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보란 듯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주간급상승과 방송인 부문 1위는 개그맨 김형인이다. 지난 10일 오전 2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 김형인은 지난 1월 15일 면허를 딴 뒤 바로 차량을 구입했는데 자신의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음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고 당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연락이 두절되었던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 사이에선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이 제기됐었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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