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부문 1위는 손학규 전 지사이다. 손 전 지사의 탈당 소식에 네티즌들도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지난 19일 탈당 기자회견에서 “고통이 없으면 창조도 없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그의 눈물이 안타깝지만 탈당 사유에 대한 공감은 되지 않는다’며 탈당 명분 부족을 꼬집고 있는 분위기다.
유명인사 부문 1위는 핌 베어벡 감독. 24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앞두고 핌 베어벡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선수 명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격수 3인방 ‘안정환, 이동국, 박주영’이 탈락돼 있어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 축구협회 측은 “베이징 올림픽 2차 예선 우즈베키스탄 전을 대비하기 위한 올림픽 대표 대거 발탁”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네티즌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이미숙이 결혼 20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며 배우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87년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한 이미숙은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하고 공식적인 이혼절차를 밟았다. [관련기사 46면]
가수 부문 1위 김태우가 군대에 갔다. 지난 20일 춘천 102 보충대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태우는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 그 음악은 곧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현역병으로 입대하고 있는 god 멤버들이 자랑스럽다”며 응원을 보냈다.
축구선수 김남일과 ‘공식연인’ 사이인 김보민 아나운서가 결혼설로 인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 있는 웨딩드레스 사진을 통해 결혼소식을 짐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남일 선수의 아버지 김재기 씨는 “교제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혼소식은 없다”고 일축했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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