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은 전남지역 생산업체(생산자)가 TV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제품을 판매할 경우 홈쇼핑 방송비 일부(업체당 5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업체)다.
사업 신청서를 2월 2일까지 주소지 관할 시․군청 TV 홈쇼핑 방송판매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업체, 유기가공농식품 인증업체, 도지사 품질인증업체와 신규 신청업체, 도내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일본 등 국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방송수수료가 저렴한 아임쇼핑을 이용하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아임쇼핑의 방송 수수료는 23%이고, 민간 홈쇼핑사 35% 내외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내 농수특산물 생산자단체(업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6년에는 전복, 갓김치, 된장 등 14개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생산 업체의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을 통해 14억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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