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타결 후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임기 말 레임덕에 시달렸던 것과는 반대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FTA 타결 후 수직상승했다. 한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13.4%에서 타결 직후 29.8%로 두 배 이상 올랐다. 고무적인 것은 임기 내내 끊임없이 마찰을 빚던 일부 언론과 한나라당이 FTA 타결에 대해 칭찬일색이라는 것이다.
배우 부문 1위는 양미경이다. 양미경은 자신의 친동생이자 매니저인 양찬우 씨와 폭행 및 횡령 등의 혐의로 맞고소 분쟁에 휘말렸다. 평소 온화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대장금>의 ‘한상궁’으로 잘 알려진 터라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한 연예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양 씨는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고 동생이 더 이상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남매간의 다툼은 법정에서 해결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25면]
얼마 전 2집을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인 아이비가 표절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며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아이비의 신곡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가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밴스 칠드런>을 무단 표절했다며 일본 제작사 측이 아이비의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을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던 것.
현영은 방송에서 쌩얼을 공개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주간급상승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여걸식스>에서 현영은 쌩얼 공개를 벌칙으로 하는 게임에서 져 방송에서 처음으로 화장을 지운 얼굴을 공개했다. 현영은 “처음 쌩얼을 공개했는데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리=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자료제공=야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