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18일 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항공보안 협력업체와 보안사고 제로(ZERO) 달성을 위한 공동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7년부터 항공보안업무를 수행할 신규 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사와 항공보안업체간 완벽한 보안업무 수행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포공항 보안검색 업무를 수행하는 서운에스티에스㈜ 등 10개 항공보안 업체가 참석했다.
잇따른 해외 테러 발생 등의 영향으로 공항은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정부 항공보안 등급(관심→주의)이 상향 유지되고 있으며 유엔(UN)은 지난해 9월 전 세계 공항의 보안검색 강화를 결의하는 등 보다 완벽한 보안업무 수행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우수한 항공보안 전문업체 선정을 위해 작년 사업관리능력 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유사용역 비율을 조정해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업체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 기준을 개정해 입찰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항공보안 협력업체 종사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제도 및 처우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수행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항공보안업체의 전문성 향상과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개선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공사와 보안업체간 완벽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안사고 제로(ZERO) 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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