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제19회 Math Festival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수학교육과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제19회 Math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전국수학교사모임이 주최하고 인하대 수학교육과가 주관했으며 전국 초·중등학교 교사들에게 대한민국 수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함께 토의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300여명이 참여해 대학 교수진과 타 학교 교원들로 구성된 5개 분과 강의를 통해 최신 수학 교수법 및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60주년 기념관 1, 2층 로비에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교사가 수학을 체험하고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강의에는 박제남 인하대 교수(수학교육과)가 참여해 수학의 역사와 우리나라 수학교과서의 역사기술 태도, 교사들의 역사인식에 대해 설명하며 초등학교 도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미래의 수학 교사를 꿈꾸는 인하대 수학교육과 학부생들이 행사 진행 및 연수전반에 참가해 학교현장에서 고민하는 문제점과 개선사례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순자 총장은 “수학교육은 논리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새로운 관점을 키울 수 있는 핵심 과목”이라며 “이번 교육이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수학 교육 방법론과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돼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