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보디 아트’라고 불리는 ‘보디 마블링’은 피부 표면에 추상적이면서도 현란한 무늬를 입히는 것을 말한다. 양팔에 그려진 컬러풀한 무늬를 보면 절로 흥이 돋게 마련.
그럼 대체 어떻게 그리는 걸까. 방법은 이렇다. 먼저 커다란 통 안에 물을 채운 후 아크릴 물감을 끼얹은 다음 휘저어 추상적인 무늬를 만든다. 양팔을 천천히 물속으로 넣었다가 빼면 자연스럽게 컬러풀한 무늬가 양팔에 그려진다. 이렇게 그려진 무늬는 8~10시간 지속되며, 물로 씻으면 깨끗이 지워진다.
지난 2013년 미국의 디자인전문학교 CCS 출신인 브래드 로렌스가 처음 선보인 이 기법은 특히 어둠 속에서 야광 효과를 내기 때문에 흥겨운 분위기의 페스티벌에서 더욱 제격이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