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 설치된 야외 설치 작품이 화제가 됐다. ‘미러 폴’이라고 불린 이 작품은 빛, 색감, 공간을 주로 탐구하는 예술가인 필립 K. 스미스의 것으로, 모두 250개의 거울 기둥으로 이뤄져 있었다. 길이만 무려 400m 정도에 달했으며, 각각의 기둥의 높이는 3m였다.
무엇보다도 기둥에 반사되는 파도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 또한 낮과 밤을 거쳐 끊임없이 변하는 바다와 하늘, 해안선의 색깔 역시 아름다웠다.
이름과 달리 기둥에 실제 사용된 재료는 거울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스틸이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