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을 통해 상호 협업체계 구축... 양 기관 다각적 교류·협력 추진키로
- 더 즐겁고 다 행복한 문화도시(더다이즘) 관해 양 기관이 실현가능한 방안 공동 모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와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19일(목) 오후 4시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체결했다.
▲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 제주도립미술관 김준기 관장 19일 MOU 체결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서울과 제주의 ▲문화진흥과 상호교류를 위한 사업 ▲문화가치 다양성을 위한 사업 ▲시민문화향수 격차해소를 위한 공동 노력과 성과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문화재단과 제주도립미술관이 새롭게 시도하는 상호 교류협력 프로젝트다. 각자 특수성을 지닌 두 지역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유기적 연대와 협력이 가능한 영역과 분야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양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며 문화향유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서울뿐만 아니라 제주도 지금보다 더욱 행복한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어떤 사안이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청년 문제 등 각 지역의 쟁점을 문화와 예술로부터 풀어가는 선례를 제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문화재단 - 제주도립미술관 업무협약식
한편,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업무협약 다음날인 20일(금)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35차 제주문화관광포럼 정책간담회’에서는 ‘문화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제주의 청년들과 토론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복합문화공간 간세라운지에서 열리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주최 정책세미나 ‘예(藝)술(術)경(京)제(濟)를 살리자’에서는 토론에 앞선 ‘주철환의 더다이즘’ 기조강연에서 더 즐겁고 다 행복한 문화도시를 위해 실현가능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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