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속삭임>을 펴내는 출판사 ‘행복우물’ 최우수 부대표는 “당초 20일에 맞춰 출판하려 했다. 하지만 사전 반응이 상당히 뜨거워 표지를 보다 고급화하기로 하면서 출판일이 며칠 늦춰지게 됐다”면서 “이는 더욱 양질의 서적을 독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니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설 <신의 속삭임> 표지와 저자 하용성.
소설 <신의 속삭임>은 이미 SNS 상에서 스토리를 구성하는 키워드들이 일부 노출되면서 실제 소설 속에서 이런 소재들이 어떻게 버무려져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져 있는 상태다.
출판사 ‘행복우물’의 이번 계획 수정도 이런 대중들의 관심을 더욱 확실하게 실질적인 구매로 이끌기 위한 방편으로 읽힌다.
‘행복우물’에 따르면 신간 장편소설 <신의 속삭임>은 우선 예전에는 없던 완벽하게 새로운 장르의 소설이다. 스릴러, 추리, 판타지, SF, 정치, 구도 등의 요소가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소설의 스토리를 구성한다.
특히 여는 글, 33장의 본문, 에피소드1~4, 닫는 글 등으로 이뤄진 소설의 전체 흐름도 독자들에겐 이채로운 부분이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여는 글’과 ‘닫는 글’을 소설 내용의 일부분으로 완벽하게 편입시킨 부분과 이마저도 반전을 이룬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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