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신형철 인천공항공사 운항시설처장(사진 오른쪽)과 유해운 영종용유건설기계협회 회장이 비상상황 시 중장비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0일 인천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복구 중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영종용유건설기계협회(회장 유해운)와 비상상황시 중장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김종서 인천공항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과 유해운 영종용유건설기계협회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영종용유지역에서 운영 중인 굴삭기, 덤프트럭 등 비상복구 중장비를 우선적으로 지원받아 신속한 사고처리를 통한 공항 운영의 조기 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김종서 운항서비스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작년 UPS 화물기 사고 당시에도 발 빠른 대처를 보였으나 이번 협약 체결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비상상황 대응체계에 완벽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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