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지정
- 동구역은 재건축정비예정구역 추진위원장이 직접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
신청을 위한 주민동의서 징구로 진행에 탄력 받아
- 주민 희망대로, 살고 싶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 위한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추진이 진행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차 주거환경관리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독산1동 147-20번지 일대(30,470.03㎡)를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금천구 독산동 복숭아마을 위치도
2015년 10월8일 재건축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복숭아 마을’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의 노후 주택이 밀집된 전형적인 저층주거지로서 건축물 119개동 중 20~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이 69%로써 정주환경의 정비개량이 필요한 지역이다.
본 지역은 종전(前) 재건축정비예정구역의 추진위원장이 주거환경관리사업 임시주민협의체의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깨끗한 마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직접 주민 동의를 얻는 등 주민의 찬반갈등이 타구역에 비해 없는 곳이다.
2015년 11월 25일 주거환경관리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52%)를 얻어 지난 `16년12월20일 후보지 관리 상태에서 대상지로 전환 신청을 하였다.
2016년 3월24일 11인의 임시주민협의체가 구성되었으며, 1970년대 복숭아꽃이 만발했던 복숭아밭을 모태로 한, 마을의 역사와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복숭아마을’로 명명하였다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복숭아 마을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주민이 희망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금천구 독산동 복숭아마을은 살고 싶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대한 주민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구역”으로, “좋은 저층 주거지 재생으로의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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