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지난 19일 연말정산 기간(오는 3월 10일까지) 동안 국세청 ‘홈택스’나 ‘연말정산 조회’ 등의 문구를 이용한 스미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해 설 전후 단기간에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집중적으로 시도한 피해사례를 보면, 올해에도 명절 선물 및 기차표 등을 사칭한 문자결제 사기 발생이 예상된다고 알렸다.
특히 택배회사나 국세청, 코레일, 유명 기업 이벤트 등에서 링크와 함께 발송된 문자를 확인할 때에는 링크의 인터넷주소를 확인한 뒤 클릭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은 “최근 문자결제사기는 소액결제 피해뿐만 아니라,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와 공인인증서 탈취까지 시도해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경우, 거래대금 이체내역서와 사기 피해가 발생한 갈무리 화면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짜사이트와 악성코드 차단을 위해서는 ‘사이버캅’ 모바일 어플을 활용하면 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