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2017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식’에서 협업기관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순호 인천시 경제산업국장, 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지원본부장, 박윤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과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운영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인턴 3개월간 임금의 일부분을 지원하는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으로 보완해 상호 연계 협력하게 된다.
인천시의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에서 선정한 실시기업의 신청서류를 받아 위탁기관인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실시기업에 인턴기간 3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요건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15세이상 34세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인천소재 5인이상 기업에 취업한 경우다. 2017년 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지원하게 되며 인천시는 약 250여명을 지원대상으로 판단하고 3억7천5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관기관과의 협업 모델이 취업확대와 경력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 및 고용유지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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