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당초 2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2017년 상반기 공공근로 사업을 14일 앞당겨 1월 18일부터 조기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공공근로 사업 설명회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타격이 큰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에는 올해 6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정보화 추진사업 등 23개 부서 5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참여자는 총 14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0명이 증원됐다.
특히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에서 구정 현안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업무 등 청소행정과 3개 사업에 전체 참여인원의 약 30%인 40명을 대거 투입하여 청결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전력을 쏟게 된다.
참여자의 근로시간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원칙이며 시간급 6,470원으로, 65세 이상 노령자의 경우 1일 4시간 근무가 가능하다.
1일 임금은 6시간 39,000원, 4시간 26,000원이며 주.연차 수당과 식비 등 부대경비 5,0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구는 사업시행일인 지난 18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각 사업장 안전수칙,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과 근로기준법 관련 근로자의 권익보호 등 안전.노동 교육을 실시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 실직자의 생계안정과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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