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前대통령이 IT혁명시대에 했던 것처럼 향후 20년 먹거리를 찾겠다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KBS 특별기획 ‘8인의 대선주자에게 묻는다’캡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KBS 특별기획 ‘8인의 대선주자에게 묻는다’ 에 출연해 87년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6명의 대통령 중에 정치적 롤 모델을 꼽으라면 어느 분을 선택하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정치적 롤 모델로 꼽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진 어떤 점에서 그러느냐는 질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다가올 시대에 대한 혜안과 준비가 철저했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일례로 (김 전 대통령은) IT혁명과 IT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대선 이전부터 주장했었고, 당선된 이후에도 단순히 공약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부분을 잘 이해하고 실제로 산업을 일으켰다”며 “그래서 지금 우리가 휴대폰으로 대표되는 IT산업으로 먹고 살고 있으며, 20년 먹거리를 만든 것”이라고 김 전 대통령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문제는 이제 한계에 다다라 앞으로 20년 먹거리를 찾아야만 하는 상황” 이라면서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예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IT혁명시대에 했던 것처럼 향후 20년 먹거리를 찾겠다는 그런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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