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는 패틴슨과 사귈 때 트럼프의 맹비난은 알고보면 ‘집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 연합뉴스 UPI 연합뉴스
그런 가운데 시위에 참가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26)가 최근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한때 나한테 완전히 빠져 있었다”라고 털어 놓은 것. 이와 관련, 스튜어트는 2012년 당시 로버트 패틴슨 몰래 바람을 피웠던 자신을 맹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연달아 올렸던 트럼프가 사실은 자신한테 집착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는 2012년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 동안 스튜어트와 패틴슨 커플에 대한 트윗을 다섯 차례나 올린 바 있다. 당시는 스튜어트가 감독인 루퍼트 샌더스와 바람을 피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면서 한바탕 시끄러웠던 때였다.
스튜어트와 패틴슨.
그런가 하면 며칠 후에는 패틴슨에게 간청하는 듯한 트윗도 남겼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차버려라” “몇 년 후에는 아마 나한테 고마워할 것이다. 로버트, 현명하게 굴게나”라는 식이었다.
그래도 둘이 헤어지지 않고 이듬해 5월까지 관계를 유지하자 한 달 후에는 마지막 트윗을 남겼다. 이번에는 생뚱맞게도 스튜어트에게 남기는 생일 축하 메시지였다.
스튜어트의 이번 발언은 2012년 당시 트럼프의 공개 비난에 대한 최초의 입장 표현이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