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정동영 후보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해 ‘20 대 80’ 구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나서면서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정 후보는 지난 15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여러분은 20%만 잘 살고 80%는 버려지는 2 대 8 사회를 원하느냐”며 “저는 돈 있고 땅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약육강식 경제, 이명박식 경제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서울 미 출신의 유한나가 ‘2007 미스인터콘티넨탈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2위에 올라 이번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유럽에선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대회로 알려졌다. 이런 대회에서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입상도 하지 못했던 유한나가 2위를 차지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돈 없으면 한국 미인대회에서는 입상도 하지 못하나”라며 의문을 표했다.
인기그룹 빅뱅이 ‘거짓말’이란 노래로 표절시비에 휘말리면서 이번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빅뱅의 지-드래곤이 작사·작곡한 ‘거짓말’은 도입부가 일본 가수 프리 템포(Free Tempo)의 ‘스카이 하이’, 일본 DJ 겸 작곡가 다이시 댄스(Daishi Dance)의 ‘문 가든’ ‘피아노’ 등의 곡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1000만 달러의 소녀’로 불리며 전 세계 골프팬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미셸 위가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미셸 위의 에이전트인 그렉 네어드가 그를 떠난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기 때문. 미셸 위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여겨졌던 1년 전과 달리 현재 그의 주변 스태프들이 하나 둘씩 떠난다는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 많은 걱정을 낳고 있다.
개그맨 김구라가 욕설파문에 휘말리면서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SBS <라인업>에 출연해 개그맨 김경민에게 ‘개XX’라는 욕을 했고 이것이 해당욕설을 상징하는 동물 그림으로 방송에 나가면서 당시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됐다. 네티즌들은 ‘요즘 지상파 방송들이 너무 막나가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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