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위니 매각 거래의 정산 금액은 51억 3천만 위안 (한화 약 8천770억원)이며 매각대금 지급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티니위니에 대한 중국 의념법인의 공통비 배분기준 등 여러 쟁점사항에 대해 치열한 협상이 이어졌다”며 “우리가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에 티니위니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켰다면 브이그라스(V-GRASS)는 티니위니를 명실공히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성장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양사의 믿음 아래 딜 클로징을 최종적으로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 금액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국제인수합병(Cross Border M&A) 매각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순자산 장부가액이 한화 1천200억 규모인 티니위니 매각으로 인해 이랜드가 걷어들인 매각 차익은 7천500억 수준이다.
이랜드는 매각 금액의 10%를 신설 티니위니 법인에 투자해 지분 참여하고 이외에 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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