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를 먼저 생각하는 어머니의 정성과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손 맛, 그리고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 푸짐한 한 상을 차리면 그야말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맛집.
추운 계절을 맞아 짜릿한 겨울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무주에는 전국 100대 맛집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금강식당’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986년 첫 문을 연 이후로 무려 30여 년간 변하지 않는 맛으로 2대째 운영하며 그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건강하고 푸짐한 요리를 선보이는 민물고기전문점이다.
무주에서 처음으로 어죽을 발명한 맛집으로도 잘 알려진 만큼 담백한 맛의 어죽을 비롯해 도심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민물고기로 맛을 낸 쏘가리탕, 메기탕, 빠가사리탕 등이 인기메뉴다.
특히 민물고기와 함께 끓여 죽으로 먹는 어죽은 유난히 맛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이는 민물고기에서 날 수 있는 비린내를 모두 제거해 고객의 상 위에 올리는 만큼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운 것을 드시지 못하는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위한 담백한 흰어죽도 개발돼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매운탕은 비린내 제거 후 각종 약재와 여러 재료를 넣고 3시간 이상 깊은 육수를 우려내어 민물고기탕 특유의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단연 일품이다.
덕분에 인근의 무주리조트를 찾아온 이들도 입 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와 이미 블로그 등에서 유명한 무주맛집이자 전주, 정읍, 김제 등 전국에 잘 알려진 무주어죽으로 사랑 받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단골손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음식 꾸준히 연구 개발하고 투자해, 향후에는 가든처럼 음식점을 넓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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